[V라이브 종합] 성형설 정면돌파..에이핑크 7주년 완전체 세상발랄한 눕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19 00: 36

 그룹 에이핑크가 7주년을 맞이해 선물같은 눕방 라이브를 선보였다. 최근 성형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남주를 비롯해 완전체가 참석해서 세상 발랄한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했다. 
1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에이핑크 눕방 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이날 생중계에는 에이핑크 모든 멤버가 참여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박력넘치는 인사로 변함없이 개구진 모습을 보여줬다. 장난스럽게 인사를 하는 에이핑크의 매력이 느껴졌다.  

4월 19일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멤버들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초롱은 "7년동안 별 탈없이 앨범을 내는 것이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김남주 역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재정비하고 또 다른 모스브올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초롱은 7년 동안 4번의 콘서트를 하면서 멤버들이 솔로 무대를 하는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박초롱은 "지금도 멤버들이 솔로 무대 하는 것을 지금도 모니터를 한다"며 "기특하다"고 털어놨다. 오하영은 감동 대신 웃긴 것은 함께 하는 일상이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정말 개그감이 하나 하나 다 뛰어나다"고 동조했다. 
에이핑크는 7주년을 맞아해 멤버별로 다른 콘셉트로 포토북을 촬영했다. 7명의 멤버들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공들여서 촬영을 했다. 정은지는 "매년 4월 19일마다 팬들에게 선물처럼 곡을 냈다"며 "진심이 담겨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핑크가 눕방을 위해서 준비한 첫 번째 곡은 '11:11'. 이 노래를 추천한 에이핑크 멤버들은 서로 노래를 부르면서 시종일관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박초롱은 "스페셜 앨범을 통해 방송활동은 안한다"고 전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소소하게 기적같은 일을 털어놨다. 박초롱은 윤보미와 내기를 해서 이기는 순간을 기적이라고 꼽았다. 정은지는 볼일이 급한 상황에서 화장실이 근처에 있을 때 기적이라고 말했다. 손나은은 "유명한 빵집에서 줄을 섰을 때, 마지막 빵을 받을 때 기적이다"라고 했다. 김남주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이다"라며 "이렇게 팬더 분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기적 같은 이야기'를 부를 수 있는게 기적이다"라고 털어놨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요란한 눕방을 이어갔다. 가장 운이 좋은 멤버를 뽑기 위해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한 정은지와 오하영은 셀럽파이브의 '셀럽파이브'에 맞춰서 춤을 췄다. 두 사람의 최선을 다한 커버 댄스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손나은은 화가가 꿈이었던 과거와 함께 데뷔한 것이 기적이라는 감동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윤보미 역시 에이핑크가 된 것이 기적이라고 고백했다. 정은지는 "자기 전에 멤버들 기도를 많이 한다"며 "대단한 기도가 아닌 멤버들의 건강을 빌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에이핑크가 아니었다면 에이핑크 멤버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까. 윤보미는 태권도 선수, 김남주는 방송 관련 일, 정은지는 예술계에 종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나은은 화가로서 전시회를 열 것이라고 했다. 
자정이 지났고, 7주년을 맞이한 에이핑크를 위해 케이크도 준비됐다. 여섯명의 멤버는 다함께 기도를 했다. 기도를 마친 멤버들은 케이크를 나눠먹으면서 에이핑크판다로 육행시를 지었다.  
에이핑크 멤버들에게 에이핑크는 남달랐다. 정은지는 에이핑크를 뿌리라고 생각했고, 박초롱은 훈장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김남주는 나무, 윤보미는 가족이라고 답했다. 손나은은 청춘이라고 의미를 담았고, 오하영은 에이핑크는 에이핑크라고 했다. 오하영은 "가족이자 새로운 개념이다"라며 "앞으로도 에이핑크라는 이름으로 살 것이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야자타임을 시작했다. 박초롱이 막내가 되고 오하영이 맏언니가 됐다. 말이 없는 이들은 뿅망치로 맞아야했다. 막내인 오하영은 평소 언니들에게 불만을 털어놨다. 심지어 플랜에이 소속사 대표와 이사에게도 반말을 했다.  
박초롱의 깜짝 폭로도 이어졌다. 박초롱은 정은지가 7년째 늦는다고 밝혔고, 윤보미가 숙소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다. 윤보미는 "저는 맨날 친구들과 논다"고 해명했다. 
오하영의 세 번째 추천곡은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였다. 윤보미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더 힘들 때가 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김남주 역시 "이 세상 살아가기에 행복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했다. 
에이핑크 멤버들 모두 자기전에 먹방과 ASMR을 즐겨 듣는다고 밝혔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직접 머랭쿠키를 이용한 ASMR 사운드를 만들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조용하게 머랭쿠키를 먹었다. 
에이핑크가 준비한 자장가는 에이핑크의 '4월 19일'. 이 노래를 들으면서 V라이브를 시청해준 팬들의 이름을 불러줬다. 박초롱은 "기념일마다 모여서 보내는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모여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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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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