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수년간 계속"...과르디올라가 부러운 콘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19 15: 30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를 높게 평가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맨시티는 계속해서 우승을 할 수 있는 클럽이며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5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5경기를 남겨둔 상태지만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빅4 진입은 힘들어졌다.

콘테 감독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구단의 지원에 불만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지만 챔피언스리그와의 병행을 위해서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콘테로서는 상대적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원을 받은 모습에 부러움을 느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든든한 지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그들은 계속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아주 강한 클럽이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로 스쿼드를 짰고 투자와 개선을 원하는 클럽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것들이 많다"고 맨시티를 평가했다.
계속해서 그는 "그들은 올 시즌을 지배했다. 찬사를 받을 만 하다. 이 리그는 우승하기 쉽지 않다"면서 "그들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경기장에서 밖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뤘다. 올 시즌을 잘 준비했고 그런 팀과 개선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20일 오전 3시 45분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리그 경기에 나선다. 콘테 감독은 "남은 5경기에서 격차를 줄이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싸울 의지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시도하려는 열정과 목표를 잡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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