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박신혜♥최태준부터 손은서♥이주승.. 新연상연하커플 계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19 17: 15

배우 손은서(34)와 이주승(30)이 오늘(19일)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지 약 3시간 만에 사귀는 관계가 맞다고 공식입장문을 통해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두 사람은 또 하나의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그동안 여배우가 남배우보다 더 나이가 많은, 일명 ‘연상 연하’ 커플은 많았다. 지난달 29일에도 배우 오연서(32)와 김범(30)이 연인 사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양측은 향후 연예 활동에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보도 직후 부인하지 않고 곧바로 인정하는 쿨한 면모를 보였다. 김범은 오연서가 출연했던 드라마 ‘화유기’의 종영 후 가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오연서를 만나게 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은서와 이주승도,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의 확인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교제 중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숨기고 은폐하던 과거와는 달리,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의 축복을 바라는 게 하나의 열애 트렌드로 자리 잡은 셈이다.

신재호 감독의 영화 ‘대결’(2016)을 통해 출연자로서 처음 만난 손은서와 이주승은 지난해 초 방송된 드라마 ‘보이스’(2017)에 다시 한 번 동반 출연하며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발전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남녀 배우들의 관계가 동료를 떠나, 사적으로도 한층 가깝게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한편 박신혜(29)와 최태준(28)도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달 7일 양측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달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중앙대 동문으로 지난해 5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에는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재차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실대로 인정하고 숨김없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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