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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홈런 폭발한 '미스터 4월' 테임즈의 달

[OSEN=이상학 기자] 'Mr. April'.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32)에게 붙은 수식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초반부터 폭발적인 홈런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테임즈는 지난 18~19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2경기 연속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홈런 숫자는 7개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8개)에 이어 찰리 블랙몬(콜로라도)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위. 장타율도 0.673으로 전체 5위에 빛난다.


미국 '밀워키 저널센티널'은 '테임즈를 미스터 4월로 부르라'며 그의 4월 활약상을 조명했다. 밀워키 팀 동료 투수 잭 데이비스는 "4월은 테임즈의 달이다"고 말했다.

KBO리그를 거쳐 지난해 메이저리고 복귀한 테임즈는 4월 한 달간 24경기 타율 3할4푼5리 29안타 11홈런 19타점 OPS 1.276으로 맹활약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 17경기에서 52타수 12안타 타율 2할3푼1리에 불과하지만 홈런 7개, 2루타 2개로 장타력을 뽐내며 OPS .925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해부터 최근 2년간 테임즈의 4월 홈런은 18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하퍼가 17개로 2위'라고 강조했다. 하퍼는 지난해 4월 9홈런, 올해 4월 8홈런으로 총 17개를 기록 중이다. 적어도 4월의 홈런 페이스만 놓고 보면 테임즈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신시내티 킬러' 면모도 이어갔다. 밀워키는 18~19일 이틀 연속 2-0으로 승리했는데 모두 테임즈의 결승 투런포였다. 최근 2년간 테임즈의 홈런 38개 중 무려 12개를 신시내티전에 몰아쳤다. 같은 기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특정팀 상대 최다홈런 기록이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은 "테임즈는 지난 2일간 우리에게 홈런을 쳤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를 상대로 좋은 공을 던졌지만, 실투가 나왔을 때는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인정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그것이 레즈전 테임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잘해준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임즈는 4월 활약이나 신시내티전 강세에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그런 것들에 너무 깊게 빠져 있진 않을 것이다. 그저 좋은 타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쳐야 할 공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아직 테임즈의 4월은 열흘이나 더 남아있다. 보여줄 게 많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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