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회장, 한독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4.20 06: 36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 회장이 한독상공회의소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독상공회의소는 지난 18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37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해 김효준 회장이 2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작년부터 한독 공동회장 체제를 도입해 한국 회장과 독일 회장을 각각 선출하고 있다. 독일 회장은 잉그리드 드렉셀 (Ingrid Drechsel, 바이엘코리아 대표)로 김효준 회장과 함께 공동으로 한독상공회의소를 이끌게 됐다. 

전임 김종갑 회장(前 한국 지멘스 대표이사 회장 / 現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뒤를 잇는 김효준 회장은 1995년 BMW 한국법인에 CFO로 영입 됐고, 2018년 1월부터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김효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과 독일 양국의 기업이 각 나라에서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시장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궁극적으로 양국 산업 교류를 극대화하여 제3국에서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휴의 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특히 작년 국내에 새롭게 도입한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등을 통해 기업이 만들어 내는 경제적 가치가 동시대의 사회적 가치로 확대, 변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이동성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법무법인 화우의 양삼승 고문변호사는 한독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재선임되었으며, 한국 신임 이사로는 지멘스코리아 럼추콩 대표이사와 다임러트럭코리아 조규상 대표가 선임 됐다. 독일 신임 이사로는 크리스티안 그뢰가 (Christian Groeger) 에펜도르프코리아 대표, 볼프강 호크 (Wolfgang Hock) TÜV SÜD Korea 대표/CFO 그리고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Frank Steinleitner) 용산 스포츠 오토모빌 사장이 선임 됐다.
한편, 한독상공회의소는 정기총회에서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아데코 (ADeKo)와 MOU 를 체결했다. 잉그리드 드렉셀 (Ingrid Drechsel) 한독상공회의소 독일회장과 신임 김효준 한국회장은 ADeKo 이사장 김황식 前 국무총리와 교육, 과학, 기술 분야의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00c@osen.co.kr
[사진] 한독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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