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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 분석] 김진욱표 믿음의 야구, 강백호를 다시 일으키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올 시즌 KBO리그 고졸 루키 돌풍을 이끄는 강백호(KT)는 최근 들어 그 기세가 다소 주춤하다. 지난 10경기 타율 2할3푼7리(38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강백호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2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감독은 "강백호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고졸 신인이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자연스레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렇게 매일 경기하는 게 얼마나 힘들겠는가.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많이 배우고 느낄 것이다. 보여줄 게 무궁무진한 선수다. 오늘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킬까 생각했다가 그대로 기용하기로 했다. 규모가 작은 구장이기도 하고 윤성환이라는 뛰어난 투수를 상대하면서 승부 요령을 터특해야 한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2루 땅볼, 5회 2루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스타 기질이 다분한 그는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날렸다. 0-1로 뒤진 7회 1사 1,2루서 윤성환의 2구째를 공략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주자 모두 홈인. 그리고 강백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기세오른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2점 더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삼성은 7회와 8회 1점씩 추격했으나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잠실 LG전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겁없는 신인' 강백호의 한 방에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진욱 감독이 추구하는 믿음의 야구가 강백호를 다시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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