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예슬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 당해" 주장..소속사 인정·여론 들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21 06: 49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자신의 SNS에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 자국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한 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예슬의 SNS 글은 순식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예슬, 지방종, 지방종 제거수술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됐다. 연예인이 직접 SNS를 통해 사회적 이슈인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파급력도 컸다. 

한예슬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 역시 20일 OSEN에 "의료사고가 맞다. 현재 꾸준히 치료 중이다"는 짤막한 공식입장을 내놨다. 
누리꾼들도 한예슬의 의료사고 주장 및 수술부위 사진을 보고 어느 때보다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여배우 몸을 저렇게 만들어놨다니", "힘내고 강력하게 (병원 측에) 대응하길 바란다", "여배우라서 보여지는 것에 민감할텐데 어떡하나"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예슬의 수술 자국 봉합이 엉성한 것은 맞지만 그것은 의사의 실력 문제이지 의료사고까지 거론될 부분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어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연예계 톱스타 중 한 명인 한예슬이 SNS를 통해 의료사고를 직접 고백하고 나섰고 환자복에 병원명이 쓰여진 사진을 거침없이 공개한만큼, 병원 측과의 대립 가능성도 존재한다. 향후 한예슬과 병원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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