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또 다시 연타석포' 이대호, "홈런 의식 안한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0 22: 56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의 밑거름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홈런 2타점 3득점 활약을 펼치며 10-5로 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이날 6-3으로 앞서던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김태훈의 149km 빠른공을 통타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다시 SK가 7-5까지 추격했던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훈의 134km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추격 흐름에 쐐기를 박는 천금의 연타석포였다.

아울러 최근 이대호는 4경기에서 6개의 홈런포를 폭발시키는 등 타격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많이 올라와 중심에 맞는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고 홈런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특별히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지만 타점을 올리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면서 "팀 분위기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직 따라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고 언제든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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