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밀착 마크에 고전한 손흥민, 평점 6.2점...에레라 8.4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2 03: 27

상대의 밀착 마크에 고전한 손흥민이 평점 6.2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2일 새벽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4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산체스-에레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 역시 전력 투구에 나섰다.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에릭센-알리, 토트넘의 황금 4중주가 총출동했다. 중원은 다이어와 뎀벨레. 포백은 트리피어-산체스-베르통언-데이비스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포름.

손흥민은 경기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알리-에릭센 등과 함께 부지런하게 맨유 수비를 괴롭혔다. 전반 9분 손흥민은 케인을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케인이 제대로 공을 잡지 못하며 무산됐다. 
경기 내내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발렌시아를 압도하며 부지런하게 뛰어 다녔다. 전반 36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쇄도하여 슈팅을 날렸으나 벗어났다. 
맨유는 에레라를 중심으로 한 밀착마크를 손흥민을 막아냈다. 정교한 태클과 교묘하게 반칙을 사용하는 에레라에 손흥민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는 선제골의 주인공 알리가 7.6점, 에릭센이 7.5점, 케인이 6.9점을 받았다. 이날 요리스를 대신해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한 보름이 5.4점으로 팀내 최하 평점을 받았다.
맨유에서는 맹활약한 에레라가 8.4점, 포그바가 7.8점, 산체스-루카쿠가 7.5점으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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