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오스틴 파워' 미니미役 배우 베른 트로이어, 49세로 사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22 08: 19

영화 '오스틴 파워' 등으로 유명한 배우 베른 트로이어가 49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21일(현지 시각) 베른 트로이어 측은 SNS를 통해 "그가 지난주 병원에 이송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다. 베른 트로이어는 수 년간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그랬던 베른 트로이어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모두를 웃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했다. 전 세계인에게 키 작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줬고 감동시켰다"고 덧붙였다. 

베른 트로이어의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관계자는 "베른 트로이어는 오랫동안 스스로 싸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우울증과 자살은 심각한 문제다"라고 설명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베른 트로이어는 1m가 안 되는 작은 키로 여러 영화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오스틴 파워'에서 미니 미 역으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았고 '그린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레전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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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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