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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ywood] “오스틴 파워·1m 배우” 故베른 트로이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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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베른 트로이어가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세상을 떠났다.

21일 베른 트로이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베른 트로이어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매우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 그는 모두를 웃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라면 자신이 가진 긍정의 기운으로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현재 베른 트로이어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병원에 이송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기도 하는 등 수 년 간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걸로 알려졌다.

지난 1994년 영화 ‘베이비즈 데이아웃’으로 데뷔한 베른 트로이어는 연골 무형성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나 1m가 안 되는 작은 키로 다양한 영화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세계인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스틴 파워’ 시리즈에서 미니 미 역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후 영화 ‘그린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레전드’ 등에 출연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49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팬들과 동료 배우들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루다크리스는 베른 트로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편히 잠들길.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기쁘다”고 그를 추모했다. /mk324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스틴파워’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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