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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결승골' 전북, 제주 1-0 꺾고 ACL 포함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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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귀포,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로페즈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며 K리그 1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 현대는 22일 서귀포월드컵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1 2018 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은 로페즈가 선제골을 넣은 후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치열한 경기를 통해 승리를 지켜낸 전북은 1위를 굳건히 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7승 1패 승점 21점으로 K리그 1서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돌파했다. 전북은 K리그 6연승 및 5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 ACL 포함하면 8연승-7경기 무실점.

홈팀 제주는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마그노-김현욱-진성욱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정운-이창민-이찬동-박진포가 중원에 나섰다. 그리고 수비진은 오반석-권한진-김원일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이창근.

원정팀 전북은 3-5-2 시스템으로 경기를 펼쳤따. 김신욱과 로페즈가 전방에 나섰고 이재성과 임선영이 2선 공격수 역할을 했다. 그리고 손준호가 수비형 미드필더였고 최철순과 이용이 측면에서 힘을 보탰다. 스리백 수비진은 신형민-최보경-김민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송범근이 출전했다.

전북은 전반 10분 임선영과 2대1 패스를 통해 문전으로 침투한 로페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제주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전북의 공세를 막아낸 뒤 역습을 펼치던 제주는 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전북 수비벽 맞고 튀어 나오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던 전북은 기어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크 정면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전북은 손준호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제주는 이창민이 슈팅을 잘 막아냈지만 이어진 공격서 전북은 이재성이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로페즈가 2차례의 슈팅 끝에 득점,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북은 전반 35분 로페즈가 상대 수비 김원일과 경합 도중 파울을 범했고, 심판은 바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제주도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핵심인 이찬동이 김신욱의 유니폼을 잡아채 경고를 받았다. 이찬동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제주와 전북은 결국 11명이 아닌 10명으로 경기를 펼쳤다.

로페즈 퇴장 후 전북은 임선영을 문전으로 더 끌어 올려 김신욱과 투톱처럼 내세웠다.

전북은 후반서 선수 구성에 변화 없이 경기에 임했다. 반면 제주는 후반 7분 진성욱과 김현욱을 빼고 찌아구와 이동수를 투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골을 넣고 만회하겠다는 의지였다. 전북도 이승기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또 이동국까지 내보내면서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제주는 후반 28분 마그노의 슈팅이 전북 수비 발 맞고 방향이 바뀌며 전북 골키퍼 송범근을 속였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도 후반 32분 코너킥에 이어 제주진영에서 수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또 전북은 후반 41분 이재성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고 이어진 공격서도 김신욱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북은 제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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