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차이나] 임청하, 우디네극동영화제서 평생공로상 수상 "인연 깊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23 11: 40

영화 ‘동방불패’와 ‘중경삼림’으로 잘 알려진 중화권 배우 임청하가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2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배우 임청하는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임청하의 딸 에일린이 엄마를 축하하기 위해 깜짝 등장해 임청하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극동영화제에서는 임청하 영화 회고전을 기획해 임청하의 주요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1977년 작품 ‘아시일편운’은 대만에서 복원을 완료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유럽에서 상영했다.

임청하는 수상 후 “올해 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았는데 ‘중경삼림’의 주연을 맡았던 제가 이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것은 정말 인연이 깊다”는 소감을 전하며 함께 작업했던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이탈리아 북동부도시, 우디네에서 매년 열리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모든 상은 관객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올해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한편 올해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는 ‘여배우는 오늘도’ ‘강철비’ ‘곤지암’ ‘살아남은 아이’ ‘범죄도시’ ‘기억의 밤’ 등 다양한 한국작품이 소개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우디네 극동영화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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