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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추신수, 4타수 무안타 '타율 .237'…TEX 9회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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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텍사스도 9회 6실점으로 무너지며 4-9로 졌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이어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에서 2할3푼7리(93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시즌 3번째 멀티 삼진 경기로 삼진 숫자는 21개로 늘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선 오클랜드 우완 선발 트레버 케이힐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초구 볼을 고른 뒤 2~3구 연속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로 지켜본 추신수는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파울 커트했지만, 5구째 80.5마일 너클 커브에 배트가 헛돌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은 1사 1·3루 찬스였지만 케이힐에게 다시 삼진을 당했다. 초구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로 보낸 뒤 2구째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한 추신수는 3구째 커브를 볼로 골라내고 4구째 체인지업을 파울 커트했다. 하지만 5구째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 아웃됐다. 

5회말에도 케이힐에게 유격수 땅볼로 막혔다. 1~2구 볼을 골라내며 유리한 카운트를 점했지만, 3구째 커터에 헛스윙한 뒤 4구째 82.7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내야를 뚫지 못했다. 

8회말 4번째 타석은 2사 후 바뀐 투수로 좌완 라이언 부처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스트라이크를 놓친 추신수는 4구째 바깥쪽 80.1마일 커브를 잡아당겼지만 1루 땅볼 아웃됐다. 

텍사스는 마커스 세미엔에게 좌월 결승 솔로 홈런을 맞는 등 9회에만 대거 6실점하며 4-9로 패했다. 홈런 포함 4실점한 케빈 젭센이 시즌 3패째. 연승에 실패한 텍사스는 8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12승11패로 지구 4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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