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첫만남에 결혼확신”..김경란·김상민 이혼 더 안타까운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24 20: 31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부부 관계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24일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이 협의이혼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개월 간의 조정기간을 통해 올해 초에 협의이혼을 했다. 이혼한 지 몇 달이 지난 후 이 사실이 알려진 것.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그야말로 초고속 결혼을 했다. 만난 지 6개월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014년 7월 연애를 시작해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했고 다음 해 1월 부부로서 연을 맺었다.

결혼 후 김경란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당시 했던 말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결혼한 해 12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경란은 “첫 만남에 나갔는데 정말 정치인 같은 분이 앉아 있었다. 그래서 역시 나랑 안 맞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남편은 첫 만남에 나랑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후에 적극적으로 연락이 왔다. 주변 아나운서들이 아무리 싫어도 세 번은 만나라고 말해서 만났다”고 전했다.
김경란은 김상민과 결혼한 결정적인 이유로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상민 전 의원이 김경란과의 첫 만남에서 결혼을 확신하고 함께 부부로서 살아가겠다고 결심했지만 끝내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한 두 사람. 때문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은 더하다.
김경란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지만 자신의 SNS에 ‘홈베이커’라고 적고 빵을 만들며 자신만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고 하는 모습이다. 이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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