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지·이기정, 브라질 꺾고 16강 확정...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 5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4 17: 01

장혜지-이기정으로 구성된 한국 믹스더블 컬링대표팀이 5연승을 내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의 외스테르순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WMDCC) 2018 E조 라운드로빈 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0-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가이아나, 아일랜드, 독일을 차례로 꺾었던 한국은 예선 5승 무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위-16위, 2-15위, ...8위-9위가 맞붙는다. 

4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8개팀 5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며 1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제 체코, 캐나다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기는 4엔드까지 2-2로 팽팽했다. 그러나 한국은 5엔드에서 3점을 따낸 뒤 6엔드에서 무려 4점을 스틸,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7엔드에서 1점을 더해 상대의 기권을 받아냈다.
한편 남녀가 짝을 이루는 믹스더블은 8개의 스톤을 사용하는 4인조와 달리 6개만 쓴다. 또 4인조가 10엔드까지 펼쳐지는데 반해 믹스더블은 8엔드까지만 진행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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