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반드시 찾아뵐 것"..'이혼' 아픔 딛고 일어선 김경란의 약속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4 21: 01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한 가운데 자신의 심경을 직접 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경란은 24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해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했고 원만히 합의했다.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바다 풍경이 담긴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렸다.

앞서 김경란은 김상민 전 의원과의 이혼설에 휩싸여 충격을 안겼다. 이어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했다. 수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통해 올 초에 협의이혼했다. 사유는 성격차이다"라고 입장을 밝혀 다시 한 번 시선을 모았다.
더욱이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갑작스러웠던 만큼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던 바.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의 불화 원인부터 최근 근황까지, SNS 최근 사진들이 함께 공개되며 두 사람을 향한 대중에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김경란이 직접 심경을 전하며 진화에 나선 것.
이에 많은 이들이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진 김경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결혼 후 방송에서 다소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김경란이기에, 이혼의 아픔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교제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이듬해인 지난 2015년 1월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결혼 직후 축의금 1억 원을 기부해 연예계 대표 '선행 부부'에 등극하기도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김경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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