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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드레스 고민 많았어요" 김연경의 中 올스타전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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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김연경(30)이 중국 슈퍼리그 올스타전 참가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14일 중국 슈퍼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중국에서의 김연경의 활약은 눈부셨다. 종합득점 2위, 공격 3위, 블로킹 12위, 서브 에이스 3위, 수비 8위 , 서브 리시브 8위 등 공·수 전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의 활약에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상하이는 정규시즌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수직 성적 상승을 맛봤다.

'배구여제'의 올스타전인만큼, 많은 이야깃거리도 남겼다. 올스타전 전야제 입은 드레스는 그동안 코트를 호령하던 김연경의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도록 했고, 또 중국 대표팀 선수 장첸(24·베이징)과의 셀카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김연경은 올스타전 전야제 드레스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 "갑작스럽게 올스타전 전야제에 입을 드레스를 준비해달라고 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처음 참가하는 중국 올스타전이기에 현장 분위기도 모르고 다른 선수들은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 몰라서 많이 고민했다. 너무 튀지는 않으면서 세련된 드레스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장첸과의 셀카도 이야기했다.김연경은 "중국에서도 많은 이슈가 됐다"라고 이야기하며 "장첸은 현재 중국 대표팀 선수이자 베이징 팀에서도 뛰고 있는 선수로 어리고 착한 선수다. 상하이 선수들과 친분이 있어서 같이 사진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과 중국 남자배구 대표팀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일로 장첸 선수의 한국 팬분들의 응원도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중국 올스타전 분위기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올스타전 행사는 전체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라며 "다만 세리머니를 많이 하지 않는 등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진지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23일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팀 합류해 오는 5월 15일부터 시작되는 네이션스리그 준비에 들어갔다. 김연경은 "중국 올스타전 및 소속팀 미디어데이를 마지막으로 귀국한 뒤 대표팀 합류가 있었기에 아무생각 없이 휴식을 가졌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영화도 보고 친구도 만났다"라며 "올해는 아시안게임 및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세계선수권대회도 있기에 그 어느 때 보다 대표팀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김연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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