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5이닝 2실점' 듀브론트 "초구 S 잡으려는 것이 주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25 22: 31

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듀브론트(31)가 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듀브론트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2차전에 선발롤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8.37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듀브론트는 이날 KT 타선을 상대로 2실점을 했지만 최근 피칭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총 93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왔고, 슬라이더(21개), 투심(14개), 체인지업(14개), 커브(11개)를 구사했다.

경기를 마친 뒤 듀브론트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지고 가려는 것이 주효했다. 볼넷을 준뒤에는 그 상황을 잊고 다음 타자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처음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마음도 조금은 편해졌다. 오늘 첫 승리를 놓친 것은 전혀 아쉽지 않다. 무엇보다 팀이 우선이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처럼 점수를 최소화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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