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업 가능성' 최지만, 트리플A 1안타 1타점 1볼넷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26 13: 31

에릭 테임즈의 엄지 인대 손상으로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이 생긴 최지만(27)이 트리플A에서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 소속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큐리티 서비스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으로 살아난 최지만은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에서 2할3푼6리(55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부터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 들어선 최지만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을 올렸다. 시즌 11타점째 기록. 
2회에는 2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11번째 볼넷. 5회에는 루킹 삼진, 7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13-12로 승리했다. 
최지만으로선 중요한 시기다. 같은 1루 포지션의 테임즈가 지난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고, 검진 결과 인대 손상으로 나타나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수술할 경우 2개월가량 공백이 불가피하다. 당분간 헤수스 아귈라가 주전 1루수로 나설 전망. 
하지만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은 최지만의 이름을 언급하며 테임즈의 1루 대체 자원 중 하나로 꼽았다. 26일 불펜투수 브랜든 우드러프가 테임즈 대신 로스터에 올라왔지만 최지만이 트리프A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빅리그 콜업 기회가 올 수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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