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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무비] “평일에도 59만↑” ‘어벤져스3’ 오역 논란에도 흥행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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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 둘째 날에도 흥행 릴레이를 이어갔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지난 26일 전국 2390개 스크린에서 59만 4,23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57만 4,941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개봉 후 스크린 독과점 논란과 자막 오역 논란에 휩싸였지만 흥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문화의 날이 지난 다음 날이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9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압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하지만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자막 오역 문제로 시끌시끌한 상황이다. 가장 크게 논란이 되는 부분은 영화 마지막 부분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하는 대사다. 대사의 본래 뜻은 '어벤져스4' 내용을 암시하는 반면 자막은 전혀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는 것.

이에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자막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에 대한 관객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올 정도. 해당 청원자는 "지금까지 영화에서 수많은 오역을 하여 각종 비난과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하고 퇴출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벤져스3' 관계자는 자막이 바뀔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거나 논의가 된 바 없다"며 "대사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정해진)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네티즌 사이에서는 대사가 오역되었다고 주장하는 장면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이 않을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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