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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60분' 잘츠부르크, 마르세유에 0-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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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RB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올림피크 마르세유전 60분 출전하며 분전했다.

RB 잘츠부르크는 27일 새벽 4시 5분(한국 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황희찬은 다부르와 함께 4-4-2의 최전방에 위치했다. 경기 전반 마르세유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마르세유는 파예, 오캄포스를 앞세워 잘츠부르크를 괴롭혔다.

마르세유는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시작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전반 13분 황희찬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은 마르세유는 파예가 크로스를 올려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4분 잘츠부르크는 오캄포스의 돌파를 저지하려다가 프리킥을 내줬다. 다시 한 번 프리킥 찬스에서 파예가 올린 크로스를 토뱅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점으로 마르세유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마르세유의 파상 공세 앞에 잘츠부르크는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38분 마르세유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무산됐다.

황희찬은 전반 41분 전매특허인 황소 드리블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마르세유의 수비진이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7분 마르세유의 공격을 이끌던 오캄포스가 부상으로 잠보 앙기사와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8분 볼프의 슛으르 시작으로, 후반 9분 코너킥까지 이어가며 공세에 나섰지만 모두 무산됐다.

한편 후반 15분 황희찬은 굴브란첸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마르세유는 후반 18분 다시 한 번 파예의 패스를 받은 은지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잘츠부르크의 공격이 살아났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마르세유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0으로 1차전을 가져갔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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