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기성용 영입전 철수...EPL 잔류하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7 06: 23

기성용이 이탈리아 무대 도전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밀란 내 소식통을 인용해서 “밀란은 기성용 영입을 포기했다. 밀란과 기성용 측은 계약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오는 6월 스완지와 계약이 종료되는 기성용은 에버튼을 포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복수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기성용은 2012-2013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다. 스완지시티에서 시작해 잠시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었고, 2014-2015시즌부터 다시 스완지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결장했지만, 복귀 이후 스완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기성용은 아직 스완지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성용은 자유 계약(FA)으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었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밀란이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EPL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것이 유력해진 기성용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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