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즈-완야마 등 주전 4명 팔아 영입자금 2550억 마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7 09: 07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주전 선수 4명을 팔아 영입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니 로즈, 토비 알데르바이럴트, 빅토르 완야마, 무사 뎀벨레 4명의 주전들을 시장에 내놓아 1억 7000만 파운드(약 2550억 원)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로즈, 알데르바이럴트, 완야마는 모두 시장에서 각 5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로 평가받고 있으며 뎀벨레는 이보다 낮지만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타이틀 없이 올 시즌을 마감할 전망이다.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주요 타이틀에서 모두 멀어진 상태다. 
이 때문에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 새로운 홈구장에서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 과감하게 주전 일부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레프트백 로즈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 넘게 토트넘에서 뛰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 토트넘의 이적 정책을 비판하면서 클럽의 신뢰를 잃었고 올 시즌 14경기 출장에 그쳤다. 
수비수 알데르바이럴트는 지난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했다. 한 때 토트넘 주전 수비였지만 작년 10월 이후 리그 경기에는 딱 한 번 출장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12년 풀럼에서 이적한 뎀벨레는 토트넘에서 235경기를 뛰었고 완야마는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지난 2016년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옮겼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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