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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국민청원·허지웅 일침..'어벤져스3', 뼈아픈 오역 논란

[OSEN=박진영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의 오역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개봉 3일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하며 매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논란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25일 개봉된 '어벤져스3'는 최대 사전 예매량,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외화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돌파 등 매일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급 흥행 성적을 이뤄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논란도 거세다. 

특히 자막 번역을 맡았던 박지훈 번역가가 이번에도 오역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미 여러차례 오역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박지훈 번역가인지라 더욱 불만이 거세지고 있는 것. 가장 크게 문제가 된 건 영화 후반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대사다. 

Marvel Studios' AVENGERS: INFINITY WAR<br /><br />L to R: Doctor Strange/Stephen Strange (Benedict Cumberbatch), Iron Man/Tony Stark (Robert Downey Jr.), Bruce Banner/Hulk (Mark Ruffalo) and Wong (Benedict Wong)<br /><br />Photo: Chuck Zlotnick<br /><br />©Marvel Studios 2018

이 대사는 영화가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년 개봉되는 '어벤져스4'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박지훈 번역가로 인해 영화 전체의 메시지가 바뀔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가 생겼다는 것. 이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영화를 본 관객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분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지난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물론 이를 두고도 "국민청원이 장난이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지만, 그만큼 박지훈 번역가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게 한다. 

특히나 '어벤져스3'는 개봉 3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현재까지도 97%라는 놀라운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는 대작이기 때문에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어벤져스3' 측은 오역 논란과 관련, 자막이 바뀔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거나 논의가 된 바 없다"라며 "대사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방송인이자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미국에 개봉한 한국영화에서 등장 인물이 죽기 직전 '씨X...'라고 말했는데 영어 자막으로 'seed'가 나왔을 때, 우리는 그걸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라며 '어벤져스3'의 오역을 꼬집었다. 허지웅이 언급한 것은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Mother F..." 대사를 '어머니'라 번역한 것. 허지웅의 일침에 많은 네티즌들은 "사이다 발언"이라며 공감했다.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는 '어벤져스3'의 오역 논란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아니면 이번에도 흐지부지하게 끝이 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어벤져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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