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친환경 가치 더한 ‘트레일 런 팩’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30 17: 00

 아디다스가 산길·자갈·흙길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스포츠 종목인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을 위해 환경을 생각한 공정 과정을 거쳐 선보인 ‘트레일 런 팩’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트레일 런 팩은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무염료 공정을 활용해 만든 트레일 러닝화와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의류 제품을 포함한다.
대표적인 테렉스 투 보아 트레일 러닝화는 염색 공정을 없애고 천연 색상을 그대로 사용하는 ‘제로다이’를 적용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특별히 아디다스 테렉스 최초로 ‘보아 핏 시스템’을 접목시켜 간편하게 끈 조절이 가능하며 발에 딱 맞는 핏(Fit)감을 제공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트레일 러닝이라는 종목 특성에 맞게 장시간 러닝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쾌적함을 보장하는 EVA 중창 소재와 메쉬 소재를 비롯해, 젖은 지면부터 비포장 길 등 어떤 지면 환경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하는 ‘컨티넨탈 러버’도 적용됐다.
아디다스는 트레일 러닝화 외에도 해양 정화 작업으로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원사를 활용한 아그라빅 티셔츠와 탑, 2in1 쇼츠 제품도 선보였다. 
해양환경보호 단체 팔리포더오션과의 협업으로 탄생된 이번 제품은 친환경적인 가치 뿐 아니라 땀을 빠르게 배출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클라이마라이트’ 메쉬 소재와 근육을 강하게 잡아주어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테크핏’등 뛰어난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다.
가격은 테렉스 투 보아 14만 9000원, 아그라빅 티 5만 5000원, 아그라빅 탑 4만 5000원, 아그라빅 투인원숏츠 7만 5000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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