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오만서 숨진 DJ 아비치, 사인은 자살..팬들 '충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02 07: 43

EDM계 천재로 불렸던 DJ 아비치가 자살한 걸로 밝혀져 팬들을 다시한번 충격에 빠뜨렸다. 
1일(현지 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비치는 유리로 자신의 몸을 그어 자살했다. 매체는 "아비치가 와인병을 깨서 자신의 목을 찌른 거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아비치가 오만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슬퍼하면서도 의아해했다. 스웨덴 출신인 그가 낯선 오만 땅에서 생을 마감한데다 정확한 사인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 

유족들도 말을 아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아비치가 2014년 췌장염, 담낭 수술을 받으며 건강에 이상징후를 보였던 걸 두고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냈다. 
하지만 아비치는 28살의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한 걸로 보인다. 유족들도 "아비치는 삶과 행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한편으로는 무척 힘들어했다. 그는 버틸 수 없었고 마침내 평화를 찾았다"고 성명서를 냈다.   
아비치는 일렉트로니카 DJ로 전 세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3년과 2016년엔 페스티벌 참석 차 내한했고 조권과 음악 작업을 함께하기도 했다. 최근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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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비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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