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39만 1,197대 판매...전년비 11.1% 증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5.02 17: 22

 현대자동차가4월 한달 간 국내 6만3,788대, 해외 32만7,40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39만1,19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7%, 해외 판매는 12.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가 4월 판매실적을 통해 거둔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는 지난 2014년 12월(19.44% 증가) 이래 40개월 만에 거둔 최대 성장률이다. 4월 판매 실적 반등에 힘입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4월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728대 포함)가 9,90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89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4대 포함)가 5,699대 등 총 2만3,645대가 팔렸다.
지난 2월 신형 모델 출시 후 점차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 벨로스터는 전년 동월 대비 29배가 증가한 435대가 팔리며, 2012년 9월(469대 판매) 이래 5년 6개월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RV는 싼타페(구형모델 841대 포함)가 1만1,837대, 코나가 3,490대, 투싼이 2,703대, 맥스크루즈가 203대 등 총 1만8,284대 판매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며,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출고 대기 물량도 1만 2,000대나 밀려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132대, G70가 1,103대, EQ900가 913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5,14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 3,681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30대가 팔렸다.
4월 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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