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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이병렬, "16강서 강한 선수들과 경기 하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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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IEM 카토비체 우승으로 일찌감치 '2018 WCS 글로벌 파이널' 티켓을 확보한 이병렬이 GSL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병렬은 "강한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더 강해지고 싶다"면서 GSL 16강 진출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병렬은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 김대엽과 승자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이병렬은 지난 시즌1 32강 탈락의 아픔을 훌훌 털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이병렬은 "조가 어려운 조라고 생각했다. 연습 도 많이 못하고 컨디션도 좋지 못했는데 운이 많이 따랐다"면서 "첫 상대였던 (한)지원이 형이랑 2세트가 많이 불리했는데 다행히 상대가 시간을 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그래서 그 힘으로 승자전에 올라갈 수 있었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승자전에서는 후반 지향적인 (김)대엽이형 스타일을 노렸다. 1세트를 빠르게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2세트에서는 다급해진 대엽이형 공격을 받아내면서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블리즈컨 우승과 최근 IEM 카토비체 우승 등 굵직굵직한 대회서 연달아 우승했지만 이병렬의 GSL 최고 성적은 8강. 이병렬은 당장의 성적 보다는 팬들에게는 즐거움과 더 강해지기 위해 16강서 강한 선수들로 조 편성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GSL 우승은 최고 성적이 8강이라 먼저 4강에 가봐야 알 것 같다. 그냥 16강 조 지명식에서 잘하는 선수들하고 해보고 싶다. 팬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마지막으로 이병렬은 "너무 오랜만에 GSL에서 이긴 것 같아서 행복하다.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음료수랑 간식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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