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정윤종, 완벽한 판짜기로 조일장 또 제압 '결승 눈앞'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06 20: 17

정윤종의 수싸움이 조일장 보다 한 수 위였다. 정윤종이 완벽한 판짜기로 조일장을 또 꺾고 생애 첫 ASL 결승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정윤종은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5' 조일장과 4강 2세트서 초반 질럿으로 상대 입구를 가로막은 뒤 커세어로 제공권을 장악, 리버 드롭 마무리까지 유연하면서 흠잡을데 없는 운용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정윤종이 판짜기 능력이 돋보였다. 첫 질럿 압박으로 상대에게 성큰 콜로니 건설을 강요한 그는 무리한 견제보다 상대 입구를 막아버리면서 상대 빌드를 뮤탈리스크로 강제시켰다. 

커세어를 모은 정윤종은 조일장의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조합에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조일장이 앞마당을 뒤늦게 가져가고, 힘을 모으려고 했지만 정윤종이 시간을 주지 않았다. 
정윤종은 리버를 셔틀에 실어 조일장의 본진을 타격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5 4강 1회차
▲ 정윤종 2-0 조일장
1세트 정윤종(프로토스, 9시) 승 [트랜지스터] 조일장(저그, 5시) 
2세트 정윤종(프로토스, 7시) 승 [제3세계] 조일장(저그,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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