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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9개월간 35편"…워너원, 역대급 '예능 도장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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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국민 프로듀서 덕에 쌓아올린 인지도와 남자 아이돌 그룹의 탄탄한 팬덤이 합해진 순간의 시너지는 대단했다. 음원, 음반차트, 음악방송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연말시상식 상을 휩쓸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이들의 화제성을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역시 '예능'이다. 아이돌이 출연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연만 했다하면 예능 화제성 순위권에 오르고, 이를 통해 또 인지도를 쌓아나가니 말 그대로 '인기가 인기를 부르고, 인지도가 인지도를 부르는' 격이다. 

11명 단체로 나간 예능은 JTBC '아는 형님'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tvN 'SNL코리아'다. 여기에 Mnet에서 제작한 워너원의 리얼리티가 두 시즌 전파를 탔고, 세번째 시즌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상파 3사 음악방송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와 케이블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더쇼', '쇼챔피언', 지상파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연예가중계', '본격연예 한밤'에도 모두 출연했다. 

개인, 혹은 두세명씩 출연한 예능의 경우에는 압도적으로 그 수 늘어난다. '발칙한 동거', '런닝맨', '무한도전', '안녕하세요', '복면가왕', '이불밖은 위험해', '한끼줍쇼', '라디오스타', '수요미식회', '해피투게더', '수요미식회', '오빠생각', '슈퍼맨이 돌아왔다', '불후의 명곡', '개그콘서트', '마스터키' '배틀트립'에 출연했다. '마스터키'의 경우엔 강다니엘이 연말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아이돌룸', '정글의 법칙', '냉장고를 부탁해'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갯수로만 따지면 35개, 시즌제 프로그램 및 여러 차례 출연한 것을 더하면 그 갯수는 더 늘어난다. 

놀라운 점은 이게 '줄이고 줄인' 출연 갯수라는 것이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 후 9개월 간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수십 개의 광고를 촬영했으며, 한 번의 고척돔 쇼케이스와 해외 팬콘 투어를 개최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고척돔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말 그대로 쉴 틈 없는 스케줄 속에서 짬을 내어 예능을 촬영한만큼, 예능 출연 역시 적지 않게 불발됐다. 대부분은 스케줄 조율이 불가능했던게 출연 불발의 이유다. 

6월 첫 유닛 앨범 발표를 앞두고 워너원의 예능 여러 개가 전파를 탈 예정이지만, 이 역시 6월 컴백을 염두에 두고 촬영을 잡은 게 아니다. 지난 '부메랑' 활동을 앞두고 쏟아졌던 예능 러브콜을 아직까지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돌이 출연할 수 있는 예능이 궁금하다면 워너원의 출연 목록만 봐도 충분히 짐작 가능할 정도다. 

그렇다면 예능이 워너원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워너원이 출연한다고 하면 프로그램 자체가 '붐업'이 된다. 게스트 출연까지 단독 기사로 나고, 파급력과 화제성이 상당하다. 시청자들의 관심도부터가 달라지고 반응도 크다.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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