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tvN 장르물 ‘시그널’·‘비밀의 숲’ 흥행 계보 이을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07 10: 42

‘무법변호사’가 ‘시그널’, ‘비밀의 숲’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tvN 장르물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그동안 형사, 검사 등 다양한 직업군과 참신한 소재를 통해 대한민국 드라마의 지평을 넓힌 tvN 장르물에는 공통점이 있다. 탄탄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완벽하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단단히 매료시켰다는 점이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주목 받았다. ‘2017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작품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극본상을 수상, 김은희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력과 배우들의 열연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며 tvN 장르물의 기원을 새롭게 썼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가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 이면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는 스토리와 함께 탄탄한 연출,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은 ‘비밀의 숲’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극본상으로 3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탄탄한 구성과 독보적 캐릭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색다른 조합,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tvN 장르물 흥행 계보를 ‘무법변호사’가 이을 예정이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비주얼,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5월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특히 능청스러움과 냉철한 카리스마의 상반된 매력을 발산할 무법변호사로 분한 이준기부터 꼴통변호사의 걸크러시를 뽐낼 서예지,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절대 권력으로 분한 이혜영, 최민수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한 ‘무법변호사’는 네 배우의 휘몰아치는 연기 시너지로 풍성한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히트작 메이커’ 김진민 감독이 스펙터클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완성한 ‘무법변호사’는 촘촘한 서스펜스와 밀도 높은 몰입력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이어 법과 주먹을 겸비한 무법변호사라는 종전에 없던 색다른 변호사 캐릭터를 만들어낸 윤현호 작가는 영화 ‘공조’에서 보여준 통쾌한 액션까지 버무린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안방 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처럼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과 뛰어난 완성도의 영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스토리,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무법변호사’는 ‘시그널’, ‘비밀의 숲’에 이르는 tvN 장르물 흥행 계보를 이어 나가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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