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아 감독의 '대타' 오타니 평가, "대타로 능력 증명"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0 15: 00

"대타로 능력 증명했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후 대타로 나선 오타니에 대해 평가했다.
오타니는 이날 7회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대타로 기록한 첫 번째 안타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경기였기에 오타니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은 한정되어 있다. 결국 원정경기로 인터리그가 치러질 경우, 오타니는 대타로 나서야 할 상황이 앞으로도 많아질 수 있다. 소시아 감독은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오타니를 대타로 내보낸 것. 전날(9일)에 이은 2경기 연속 대타 출장이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가 대타로 능력을 증명했다"면서 "그가 대타로 나설 수 있을 때, 대타로 가능할 때 상황을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해 보였던 것 같다"면서 대타로 적응하는 오타니의 모습에 흡족해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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