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서는 범가너, 6월 초 복귀 청신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11 01: 37

손가락 부상으로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 매디슨 범가너(29·샌프란시스코)가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6월 초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들은 “범가너가 다음 주 불펜 피칭을 시작한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범가너가 2주 이내에 재활 등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인 범가너는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때문에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범가너는 가벼운 캐치볼을 시작으로 평지에서의 투구까지는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마운드에 올라 본격적으로 감각을 끌어올린다.

특별한 문제 없이 재활 과정을 마친다면 6월 초에는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범가너의 이탈로 에이스를 잃은 샌프란시스코는 조니 쿠에토마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1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범가너의 복귀가 절실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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