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상생협력으로 이룬 누적생산 300만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5.11 10: 54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지난 9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3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2000년 9월 회사출범 이래 18년여만에 이룬 성과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도미닉시뇨라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부산시 지역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08년 9월 누적 생산 100만대, 2013년 10월 누적 생산 200만대 이후 5년여만에 다시 300만 대를 돌파했다. 회사 출범 후 지난 4월까지 내수물량 생산대수는 약 169만대, 수출물량 생산대수는 약 130만대에 이른다.

300만대 누적 생산 달성에는 2016년 출시한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 등 프리미엄 모델, SM5, SM3 등 스테디셀러 모델, 북미 수출모델인 닛산 로그 등의 성과가 컸다. 
QM6는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 지난해 4만 3,824대를 수출해 2016년 대비 7배 넘게 성장했으며, SM6 역시 2017년부터 선적을 시작해 유럽 시장 판매고를 확장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내수 및 수출물량을 포함해 부산공장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로 약 94만대를 생산했다. 2위는 SM3로 약 79만대, 3위는 수출물량인 닛산 로그로 총 44만 8,000여대에 이른다. SM5는 1998년 3월 출시 돼 20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의 높은 생산성을 노사 협력의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 견조한 내수 및 해외 수출실적 성장 등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유연하게 생산대응을 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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