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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LOL] 드디어 시작...킹존, 리퀴드-RNG 상대로 MSI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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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드디어 시작이다. 전 세계 LOL e스포츠 스프링 끝판왕을 가리는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실질적인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 스테이지가 11일 시작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최근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직행한 킹존 드래곤X,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 리퀴드, 프나틱을 포함해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에버스 e스포츠와 플래시 울브즈가 참가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6개팀 간 단판제 풀리그 형식으로 각 팀과 두 번씩 맞붙게 된다. 경기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독일 베를린 소재의 EU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킹존 드래곤X는 첫 날 북미 리퀴드와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과 경기를 치른다.

첫 상대인 리퀴드는 우리에게 친숙한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 SK텔레콤 소속으로 2013 롤드컵 우승의 주역인 '임펙트' 정언영과 '더블리프트' 일리양 펭이 활약하고 있다. 팀의 간판스타는 2012년부터 뛴 1세대 프로게이머 '더블리프트' 일리양 펭. 100 치프스와 결승전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퀴드는 갈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진 팀이다.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11승 7패로 4위에 그쳤다. 팀 KDA도 4.15에 머물렀지만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부터는 무섭게 기세를 탔다.

에코 폭스와 경기서 단 한 세트만을 내줬을 뿐 나머지 세트에서는 모두 승리하면서 북미의 최강자가 됐다. 플레이오프 팀 KDA는 8.11. MSI 파워랭킹에서도 킹존 RNG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두 번째 상대는 유일한 적수로 꼽히고 있는 중국 RNG. MSI 파워랭킹서 2위를 기록한 RNG는 기존 MSI 단골 손님이던 EDG와 18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던 IG를 따돌리고 MSI 출전 티켓을 손에 쥐었다. 간판 선수는 중국 LOL에서 최고 스타 플레이어인 '우지' 지안 지하오로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서 키 맨 역할을 단단히 해냈다.

특히 인비터스 게이밍과 플레오프 준결승과 EDG의 결승전에서 팀의 중심을 잡으면서 생애 첫 LPL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RNG의 또 다른 위험 요소는 'Mlxg'와 '카사'가 버티고 있는 정글이다. 'mlxg' 리우 시 우와 '카사' 헝 하오 슈안 두 명 모두 국제대회서 한국 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자주 보였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상대임은 사실이다.

강동훈 킹존 감독은 "시차 적응이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첫 날 출발을 잘 해서 팬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담담하게 첫 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첫 날 두 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이보다 좋은 출발은 없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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