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류중일 감독, "포기 않는 집중력이 승리 원동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11 22: 24

류중일 LG 감독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인 팀 야수들을 칭찬했다.
LG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4-9로 이겼다. 엎치락뒤치락 거린 승부는 8회 결정됐다. LG는 8-9로 뒤진 8회 2사 1,2루에서 오지환의 우중간 2타점 2루타, 그리고 박용택의 볼넷에 이은 김현수의 3점 홈런, 채은성의 솔로홈런이 연이어 나오며 대거 6점을 뽑아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잘 쳤다. 이형종이 4안타 3타점, 오지환이 3안타 4타점, 이천웅이 3안타를 기록했고 김현수와 채은성은 LG의 시즌 두 번째 연속타자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역전이 거듭되는 어려운 타격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가진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특히 8회 2사 후에 오지환의 역전 2루타와 김현수의 3점 홈런, 채은성의 연속타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LG는 12일 차우찬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SK는 앙헬 산체스가 선발로 나선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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