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킹존 강동훈 감독, "2승 기쁘지만 경기력 조금 아쉬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2 00: 43

이역만리 타국에서 생일을 맞은 강동훈 킹존 감독이 제자들에게 멋진 생일 선물을 받았다. 킹존은 첫 출전한 MSI 첫 날 리퀴드 RNG 등 강호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두면서 MSI 순항을 시작했다.
강동훈 감독은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선수들과 피드백을 통해 아쉬운 점을 보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킹존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1일차 6경기 RNG를 상대로 순간이동 합류를 바탕으로 한 기동전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킹존은 1일차 일정을 모두 승리하면서 2승으로 그룹 스테이지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강동훈 킹존 감독은 "오랜만의 경기이고, 단판 승부라 부담이 많이 됐지만 2승을 거둬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그렇지만 경기력이 조금 아쉬웠다. 아쉬운 부분들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돌아가서 피드백 과정을 통해 보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상체에 힘을 실었던 운영 대신 '프레이' 김종인의 캐리 구도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여러 준비한 조합 구도 중 하나다. 내일 경기에서도 팬 여러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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