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타격' 오타니, 3G 연속 안타 신고... 득점은 실패(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12 12: 59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시즌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전날 시즌 5호 홈런을 비롯해 멀티히트로 활약한 오타니는 이날 미네소타 선발 우완 랜스 린을 상대했다. 1회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큰 타구를 날렸으나 담장 앞에서 좌익수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팀이 3-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때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2사 1,2루에서 터진 안타로 팀이 기회를 이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린의 2구째 91마일(146km)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을 무리하지 않고 결대로 밀어쳐 안타를 터뜨렸다. 결국 흔들린 린은 시몬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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