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토론토, 12회말 끝내기 역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2 12: 08

오승환(36·토론토)이 1이닝 무실점으로 토론토 역전승에 기여했다.
토론토는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연장 12회말에 터진 루크 메일리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5-3으로 이겼다.
오승환은 토론토가 2-3으로 뒤진 7회초 등판해 2삼진을 포함, 삼자범퇴로 막으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56으로 떨어졌다.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은 올 시즌 최다 15삼진을 포함해 9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세일은 1회와 2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초반 다소 흔들렸다. 3회부터 안정을 찾은 세일은 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보스턴 타선이 4회초 잰더 보가츠의 동점 솔로포와 미치 모어랜드의 역전타로 터졌다. 보스턴이 3-2로 뒤집었다.
세일은 7회말 루크 메일리에게 통한의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세일은 9회까지 책임졌지만 메일리에게만 3타수 2안타 2타점을 허용해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세일의 15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기록이었다.
해결사는 역시 메일리였다. 12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볼넷에 이어 메일리의 끝내기 투런포가 터져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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