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플래시 울브즈, 리퀴드 물어 뜯으며 3전 전승...리퀴드 충격의 3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2 20: 54

RNG로 떠난 '카사'의 공백은 문제 없었다. 새롭게 들어난 '무진' 김무진 역시 진짜배기였다. '무진' 김무진이 활약한 플래시 울브즈가 MSI 그룹 스테이지서 3전 전승을 내달렸다. 북미의 맹주로 나선 리퀴드는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플래시 울브즈는  12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리퀴드와 경기서 '무진' 김무진이 활약하면서 26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플래시 울브즈는 3전 전승을 달리면서 MSI 그룹 스테이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리퀴드는 3전 전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초반은 큰 교전없이 탐색전이 계속됐다. 먼저 칼을 뽑은 쪽은 플래시 울브즈. 4인이 봇을 치면서 싸움을 걸었다. 탑 라이너까지 가세한 5대 5구도 싸움이 됐지만 2킬과 리퀴드의 봇 1차 포탑을 허물어뜨리면서 침묵을 깼다. 리퀴드도 갱플랭크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 2-2 균형을 맞췄지만 플래시 울브즈의 압박이 계속됐다.
줄다리기의 균형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건 '무진' 김무진의 그레이브즈였다. 18분 벼락같은 갱킹으로 탑 진격로에서 빠지던 '포벨터'의 야스오를 잡으면서 리퀴드를 흔들었다. 기세를 탄 플래시 울브즈는 20분 한 타에서 2킬을 추가하면서 승리의 전리품으로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플래시 울브즈는 리퀴드의 미드 억제기까지 밀고 들어갔다. 리퀴드는 탑 '임펙트' 정언영이 2킬로 잘 성장했지만 딜러들의 화력 부족으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결국 플래시 울브즈가 27분 리퀴드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승부가 결정났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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