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괴력의 일라오이' 킹존, 복병 에보스 꺾고 3승째 신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2 21: 45

2대 1 아니 3대 1 맞대결 구도도 문제없었다. 한마디로 괴력의 일라오이였다. '칸' 김동하가 활약한 킹존이 복병 에보스를 꺾고 3승째를 올렸다.
킹존은 12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에보스 e스포츠와 경기서 '칸' 김동하의 스플릿 운영과 상대 공세를 잘 받아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킹존은 그룹 스테이지 3승(!패)째를 올렸다.
프나틱과 경기서 전체적인 라인 주도권이 허물어졌던 킹존은 에보스와 경기서는 '칸' 김동하에게 일라오이 '프레이' 김종인에게는 카이사를 쥐어주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괴력을 발휘한 쪽은 '칸' 김동하의 일라오이, 김동하는 2대 1 압박에서도 상대를 오히려 제압하는 괴력을 토하면서 킹존에 퍼스트블러드를 안겼다. 갈수록 탑에서 격차가 벌어지자 에보스는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렸다.
중간 중간 피해가 누적된 킹존은 에보스의 뒤를 보지 않는 공세에 미드 2차까지 공격을 허용했다. 먼저 바론을 사냥한 쪽도 에보스였다. 위기의 순간 '칸' 김동하의 일라오이가 엄청난 괴력으로 한 타 대승을 이끌면서 4킬로 상대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킬 스코어도 8-9로 한 점차까지 쫓아갔다.
다급해진 에보스가 무리하게 파고들었지만 킹존은 상대의 공세를 받아치면서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켰다. 승기를 잡은 킹존은 30분 바론을 잡은 뒤 여세를 몰아 에보스의 넥서스까지 공략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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