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피넛' 한왕호, "다음 프나틱전은 꼭 복수 하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2 22: 06

프나틱에 일격을 맞았던 킹존은 베트남 대표 에보스와 정신 없는 난타전 끝에서 진땀승을 거두면서 한숨을 돌렸다. 대회 2연속 출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넛' 한왕호는 프나틱에 대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킹존은 12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에보스 e스포츠와 경기서 '칸' 김동하의 스플릿 운영과 상대 공세를 잘 받아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킹존은 그룹 스테이지 3승(!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한왕호는 "우리가 상대 공세에 너무 정신 없었다. 프나틱을 지고 한 경기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 돌아가서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2일차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프나틱과 경기를 패배한 것에 대해 그는 "확실히 (우리가) 지고 나니깐 팬들의 환호성이 다르더다. 장비를 챙기면서 분하기도 했다. 다음 프나틱전은 꼭 복수하고 싶다"라고 설욕의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한왕호는 "대회에 연속으로 나온 부담감은 없다. 만약 우승을 했을 때 2년 연속 우승했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다. 부담감 보다는 내가 (우승을) 해내고 싶은 것 뿐"이라고 담담하게 MSI에 2년 연속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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