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론, “게레로 주니어, 빅리그로 콜업할 시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3 09: 34

‘전설’ 블라디미르 게레로(43)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9)를 빅리그로 콜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은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13일(한국시간) ‘이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콜업해야 할 시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콜업을 주장했다. 이 매체는 “조쉬 도날드슨은 3루에서 여전히 잘하고 있고, 켄드리스 모랄레스는 2500만 달러 상당의 계약 때문에 지명타자 보는 것이 막혀 있다. 게레로를 빅리그로 올려 지명타자로 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생한 게레로는 2015년 토론토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 시즌 더블A 뉴햄프셔에서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8푼6리 5홈런 36타점 장타율 6할4푼9리 OPS 1.089의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게레로는 3루수를 보고 있지만, 빅리그 기준으로 수비능력이 모자라다는 평가다.

‘스포츠넷’은 “모랄레스의 계약 마지막 2년 동안 게레로가 성장통을 겪으면서 빅리그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낫다. 그는 실수를 통해 배울 것이다. 또래의 어린 선수들 사이에 있는 것보다 빅리그에서 뛰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8시즌을 앞두고 몬트리올에서 펼쳐진 프리시즌 경기서 블루제이스 선수로 뛴 적은 있다. 그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3위, 블루제이스 1위를 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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