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예측불허 북미잼' 팀 리퀴드, RNG 상대로 짜릿한 첫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3 19: 07

역시 북미잼이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었다. 4연패로 부진에 허덕이던 팀 리퀴드가 RNG를 상대로 짜릿한 MSI 그룹 스테이지 첫 승을 신고했다.
리퀴드는 13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RNG와 경기서 '엑스미디'의 기막힌 바론 가로채기에 힘입어 짜릿한 첫 승전보를 울렸다.
이로써 리퀴드는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리퀴드의 다음 상대는 3일차 6경기로 예정된 킹존이다.

벼랑 끝에 선 리퀴드는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봇의 힘을 준 RNG의 봇을 오히려 집중 공략하면서 기어코 포문을 열었다. 효과는 그야말로 대만족이었다. 10분만에 스노우볼 격차를 내면서 화염 드래곤 2중첩까지 순조롭게 달려나갔다.
하지만 스노우볼이 느려지면서 위기가 닥쳤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 번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엑스미디'가 아슬아슬하게 솔방울 탄을 이용해 바론 버프를 스틸하면서 주도권을 꽉 틀어쥐었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리퀴드는 그대로 RNG의 넥서스로 돌진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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