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킹존, 플래시 울브즈에 충격의 완패...FW, 1라운드 5전 전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3 21: 32

1만 골드 이상 뒤쳐지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저력을 발휘했지만 결과는 플래시 울브즈의 5연승 제물이었다. LCK 대표 킹존 드래곤X가 대만 플래시 울브즈에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서 5전 전승을 내달렸다.
킹존은 13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플래시 울브즈와 경기서 '하나비' 수시아 시항의 야스오와 '베티' 루유 헝의 코그모의 화력에 무너지면서 그룹 스테이지 2패째를 당했다. 반면 플래시 울브즈는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봇 주도권을 가진 킹존이 드래곤을 먼저 사냥하면서 분위기를 올렸다. 그러나 플래시 울브즈도 '하나비'의 야스오가 '칸' 김동하를 밀어내면서 포탑 퍼스트블러드를 가져가면서 응수했다.

23분 0-0의 침묵이 깨졌다. 플래시 울브즈가 드래곤 대치 상황에서 '프레이' 김종인의 카이사를 솎아내면서 퍼스트블러드를 가져갔다. 25분 한 타서 4데스로 대패한 킹존은 화염드래곤까지 내주고 0-5로 끌려나갔다.
26분 한 타에서도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가까스로 1킬을 올렸지만 4데스를 허용하면서 코너로 몰렸다. 바론도 가져간 플래시 울브즈는 글로벌골드를 1만까지 벌렸다.
코너에 몰린 킹존이 33분 두 번째 바론을 가져가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5000까지 좁혔지만 희망을 더 이어나가지 못했다. 장로드래곤 전투에서 대패를 당한 킹존은 억제기 두 개가 깨지면서 넥서스까지 위험하게 됐다.
킹존은 바론 사냥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으려했지만 플래시 울브즈의 거센 화력에 몰살 당하면서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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