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팀 리퀴드, 에보스에 1R 패배 설욕하며 탈꼴찌 성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4 20: 54

질 수 없는 탈꼴찌 전쟁의 승자는 리퀴드였다. 팀 리퀴드가 에보스 e스포츠에 MSI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리퀴드는 14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에보스와 경기서 '임펙트' 정언영과 '포벨터'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리퀴드는 MSI 그룹스테이지 2승(5패)째를 올리면서 5위로 올라섰다. 에보스 e스포츠는 6패째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양측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임펙트' 정언영의 쉔이 활약하는 리퀴드가 협곡을 장악해 나갔다. 리퀴드는 드래곤 오브젝트를 장악하면서 에보스를 코너로 몰아갔다.
몰리던 에보스도 27분 승부수를 던졌다. 바론 사냥을 눈 앞에 둔 가운데 '엑스미디'의 트런들이 바론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경기가 확 기울었다. 리퀴드는 대승을 거두면서 글로벌골드는 단숨에 1만까지 벌려놨다.
33분 다섯 번째 드래곤인 대지의 드래곤을 취한 리퀴드는 에보스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원딜 '슬레이'의 카이사를 끊어내면서 격차를 15-5까지 벌렸고, 두 번째 바론까지 취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에보스가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1데스를 추가로 허용했고, 억제기도 두 개나 잃었다. 글로벌골드는 1만 7000까지 차이가 났다. 리퀴드는 36분 3억제기를 공략하고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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