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부진' 다저스, "PS 진출 확률 43%"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5 08: 44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LA 다저스의 가을야구 가능성이 절반이 채 안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주요 질문을 선정, 답변을 했다. 이 질문 중에는 "다저스의 반등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 있다.
올 시즌 다저스는 그야말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40경기를 치른 가운데 16승 24패로 승률은 5할이 채 되지 않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는 4연패 중이기도 하다. 1958년 15승 25패를 기록한 이후 60년 만에 나온 최악의 부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부상 악령이 심하다.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비롯해 투수진 곳곳에 공백이 생겼고, 저스틴 터너, 코리 시거 등 타선에서도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자가 발생했다.
MLB.com은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확률에 대해 43%를 예상했다. 이는 개막 당시 예상했던 94%보다 51%나 떨어진 수치다.
희망도 있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6월 27일까지 5할 아래의 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해 다저스는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터너가 곧 부상에서 돌아오고, 류현진, 커쇼도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하다. 다저스의 반등이 기대되는 이유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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