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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중국? 일본?' 이니에스타, "다음주 이적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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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올 시즌 후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의 다음 행선지는 다음주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일본 골닷컴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최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온다 세로'의 한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 "다음주 다음 행선지를 결정한 뒤 월드컵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 매체는 이니에스타가 오는 21일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최종전에 맞춰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 후 22년간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클럽에서 뛰기로 했다. 일단 바르셀로나와 만나지 않기 위해 유럽에서는 플레이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비유럽 지역 클럽을 찾고 있다.

당초 이니에스타는 중국행이 점쳐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니에스타가 시즌 후 중국 슈퍼리그 충칭 당다이 리판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충칭이 공식성명을 통해 이를 부인했고 일본 비셀 고베 이적 가능성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니에스타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각국 언론들은 이니에스타가 중국과 일본은 물론 호주, 미국, 카타르 등을 놓고 다음 행선지로 저울질 하고 있다고 봤다. 

이니에스타는 "중국과 일본은 고려할 수 있는 무대다. 모든 것을 저울질한 뒤 결단을 내릴 것"이라면서 가족들과도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른 것보다 나아갈 수 있는 선택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아스'는 카타르 신문 '알 샤크'를 인용, 이니에스타가 카타르리그 오퍼를 받았다고 전했다. 카타르의 한 빅클럽이 이니에스타에 오퍼를 넣은 상태이며 대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이 매체는 "이 클럽이 이니에스타에 제안한 내용은 금액 뿐 아니라 상업적인 면과 스포츠적인 면을 모두 고려한 것"이며 "바르셀로나에서 나온 후 새로운 경력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이 알 사드에서 활약했다. 또 사비 에르난데스도 알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은퇴 후 감독 변신을 위한 경험에 대해서도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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