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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 성공' 듀란트, 하든과의 화력 대결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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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역대급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 화끈한 화력에 희비도 엇갈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 컨퍼런스파이널 1차전' 휴스턴 로케츠와의 맞대결에서 119-106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2라운드를 나란히 4승 1패로 통과한 두 팀은 이날 잡히고 잡히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무엇보다 각 팀을 대표하는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과 제임스 하든(휴스턴)의 화력이 강력했다.

듀란트는 이날 3점슛 3개 포함 37득점을 올리면서 골든스테이트 공격 중심에 섰다. 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하든의 공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하든은 3점포 5개를 성공시키는 등 홀로 41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팀 승리에 두 주포의 희비는 엇갈렸다. 1쿼터 휴스턴은 하든이 펄펄 날았다. 시작부터 3점슛을 꽂아 넣은 하든은 이어 레이업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초반 분위기를 끌고 왔다. 골든스테이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테판 커리와 톰슨의 3점슛 폭발에 휴스턴과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결국 1쿼터는 30-29로 휴스턴의 살얼음판 리드로 끝났다.

2쿼터 잡고 잡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탄탄한 수비 속 양 팀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가 곳곳에서 날카로운 슛감을 자랑하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휴스턴은 하든이 3점포를 비롯해 다양한 득점을 선보이며 골든스테이드를 압박했다. 결국 두 팀은 전반전 56-5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쿼터 조금씩 골든스테이트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하든이 여전히 날카로운 슛감을 선보였지만, 듀란트를 비롯해, 커리, 톰슨이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해주면서 리드를 잡은 뒤 추격을 뿌리쳤다. 87-80으로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은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분위기를 탄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톰슨이 시작부터 2점과 3점을 나란히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96-85로 골든스테이트가 10점 앞선 가운데, 하든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 했지만, 듀란트가 3점포로 응수했다. 93-103에서 하든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한 번 추격에 나섰지만, 골든스테이트도 톰슨의 3점포를 비롯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1차전은 골든스테이트의 완승으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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